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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정미홍, 세월호 추모집회 청소년 '일당 6만원' 폄훼글…논란일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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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뉴시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 펴다 논란이 거세지자 5일 이를 사과했다.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 중도 탈락한 정 대표는 지난 4일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라고 외쳤다"며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라고 썼다.

또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대표는 이 글에 대해 논란이 거세게 일자, 5일 트위터에 "어젯밤에 올린 트윗 글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정미홍 대표의 트위터는 비공개 상태로 돼 있다.

김태균 기자 ksgit@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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