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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충북 시장·군수 연휴 뒤 앞다퉈 선거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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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정국 속에 예비후보 등록시기를 저울질하던 충북도내 시장·군수들이 연휴가 끝나는 이달 7일 이후 앞다퉈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연휴 뒤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준비에 충실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군수는 "세월호 참사로 충격과 슬픔에 빠진 군민정서 등을 고려해 등록시기를 늦춰왔지만, 더이상 선거 준비를 미룰 수 없어 선거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8일 '3선' 도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 뒤 예비후보가 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와 유영훈 진천군수도 7일이나 8일 '출전' 방침을 세운 상태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최명현 제천시장 등은 아직 출전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휴 기간 민심의 흐름을 지켜본 뒤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다음 주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예비후보 기간 없이 곧바로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도내에서는 이날까지 이필용 음성군수와 홍성렬 증평군수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예비후보를 거치지 않고 이달 15일 직접 본선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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