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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선관위 "착신전환 등 불법 선거여론조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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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2일 착신전환 등으로 불거진 선거여론조사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중앙 및 시·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장 회의를 열고 제6회 지방선거 선거여론조사 객관성·신뢰성 확보 방안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 17개 시·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당내경선에서 착신전환 등 불법적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공표 등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또 ▲소수의 응답자가 과다하게 표본을 대표하는 과다 가중값의 적용 ▲과다한 표본의 조사나 표본의 대표성 확보가 의심되는 과소표본의 조사에 대한 구체적 기준의 설정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응답률로 조사된 여론조사의 공표·보도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의위는 그러면서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정교하게 다듬어 선거여론조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위원회의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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