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우 부산 동래구청장 새누리 탈당…무소속 출마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조길우 부산 동래구청장이 2일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내 "6·4 지방선거 동래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에 새누리당에 입당, 25년간 당적을 유지하며 동래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당이 나를 버리는 바람에 나도 당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동래구청장 후보에는 전광우 이진복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지난달 29일 경선을 통해 확정됐다.

조 구청장은 전광우 씨가 공천을 신청하자 들러리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 공천신청을 포기했다.

그는 "현재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전일수 전 부산시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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