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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선거여론조사심의위, 조사 공정성 확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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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가중값, 낮은 응답률 여론조사 등 집중 논의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뉴스1

2014.3.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는 2일 중앙 및 시·도 심의위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6·4 지방선거에서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각급 심의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선거여론조사 환경을 조성하고 민의를 바르게 대변하는 선거여론조사를 견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소수의 응답자가 과다하게 표본을 대표하는 과다 가중값의 적용 문제 △과다한 표본의 조사나 표본의 대표성 확보가 의심되는 과소표본의 조사에 대한 구체적 기준의 설정 문제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응답률로 조사된 여론조사의 공표·보도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심의위는 "당내 경선에서 착신전환 등 불법적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거나,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공표되는데 우려를 표한다"며 "앞으로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정교하게 다듬어 선거여론조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위원회의 심의를 강화해 객관성·신뢰성 있는 여론조사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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