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방선거가 불과 33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광주시장 후보 선출 방식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알권리, 광주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광주시민의 권리가 사실상 박탈됐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광주는 민주개혁 역사의 심장으로 자리 잡아 왔고, 광주시민은 그 주역이었다"며 "광주시장후보 선출방식마저 내놓지 못하는 것은 새 정치와 혁신을 요구해온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이고 배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 민주당 시절 '공천만 하면 당선'이라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광주시민을 여전히 민주당 시절의 텃밭 볼모로 여기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지역 국회의원들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일부 후보들의 중대결심 운운하는 성명전, 시민사회단체들의 편 가르기 다툼 등은 누구 때문에 일어난 작태들이냐"며 "이러고도 새 정치 운운할 것이냐"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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