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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안상수-유정복 與 인천시장 경선 후보,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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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뉴스1

지난 3월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후보 신청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3.20/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투표소 설치, TV토론회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안 전 시장이다.

안 전 시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10개 군·구 지역별로 경선 투표소를 설치하는 방법이 확정됐지만 세월호 사태로 경선이 연기되면서 투표소가 강화·옹진군 각각 1곳씩과 남구 1곳 등 3곳으로 줄었다”며 “이는 유 전 장관의 반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타 시도에서는 실시되는 TV토론회가 유 전 장관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인천에선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4회, 경기지사 1회, 부산시장 1회, 대구시장 3회 등 경선관련 TV토론회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안 전 시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 전 장관은 “투표소가 10곳에서 3곳으로 준 것은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중앙당에서 한 장소에서 ‘동시 투표하라’는 권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라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안 전 시장 측이 사실을 왜곡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TV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양 후보 합의하에 TV토론회를 실시하자는 것에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추후 협의키로 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TV토론회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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