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괴산군수 1주일 간격 후보 등록

증평군수 1일, 진천군수 7일…괴산군수 15~16일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진천·괴산군수가 1주일가량 간격으로 예비후보 또는 후보 등록을 한다.

홍성열(59) 증평군수는 선거일 전 34일인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재선에 도전장을 낸다.

홍 군수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민선 3기 동안 개발촉진지구 지정, 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

홍 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증평군은 박은상 부군수 권한대행체제로 들어간다.

유영훈(59) 진천군수도 선거일 전 28일인 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에 도전한다.

유 군수는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선거일 전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해 그때보다 이틀 늦게 등판하는 셈이다.

홍 군수와 유 군수는 지역에 발생한 AI 확산을 막고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 데 이어 '세월호 참사'의 국가적 재난을 고려해 예비후보 등록을 몇 차례 연기했다.

홍 군수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신청한 연기복(60) 기성상사 대표의 복당 심사 결과에 따라 경선을 치러야 하고 유 군수 역시 새정치연합 공천을 신청한 김원종(58) 전 진천군 행정과장, 복당 심사를 받는 정현구(65) 전 진천군 경영유통과장과의 경선 과정이 남았다.

무소속인 임각수 괴산군수는 2010년에 이어 이번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후보 등록기간인 15~16일 등록할 예정이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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