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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인터뷰]與최명희 강릉시장 후보 "반드시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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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명희 전 강원 강릉시장이 30일 실시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강릉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 후보로 뛰게 됐다.

최 전 시장은 후보 확정 후 가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4월11일 오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이 중단돼 6일 동안 선거운동을 했음에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이라며 캠프 내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 후보는 "오늘 아침 만난 출근길 택시 기사님께서 올림픽 준비 등 이미 벌려놓은 사업을 잘 마무리지으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제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최명희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후보가 재임 기간 중 약속한 것 중 하나인 '올림픽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이 경선 선거운동 기간 중 최종 확정돼 본선 레이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3년 후면 서울에서 출발한 KTX가 한 시간대에 강릉시내로 들어온다"면서 "강릉에서 며칠 머무르며 보고 즐기고 쉴 수 있는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심철도노선과 강릉역의 지하화를 계기로 구도심권을 활성화시키고 성덕동 지역은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상업주거복합타운으로 발전시키겠고 경포습지 인근에 대형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착공했으며 사천지역에는 올림픽민속촌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림픽스피드스케이트장은 대회 이후에 대규모 워터파크로 전환하고 연곡 지역엔 온천휴양지와 관광화훼단지를 조성하고 바닷속 해중공원, 정동진레일바이크, 성산 대관령구간 5㎞ 곤돌라 설치로 완벽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옥계 포스코 비철금속단지, 강동 화력발전단지, 사천 과학산업단지 등에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고 올림픽경기장 등 각종 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으며 2006년 1400억이던 부채를 730억원으로 줄였듯이 국비를 끌어와 지역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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