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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한국은행, 5월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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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한국은행은 동전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및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전교환운동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방치해 둔 동전을 금융기관 등으로 환류시켜 이를 재유통시킬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금융기관의 영업점 2만1000여 곳에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서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토록 할 계획이다.

또 부산지역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동전을 포인트로 적립한 후 홈플러스,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에서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에는 영업점에 설치된 주화입금기, 주화·은행권 자동교환기 및 주화분류기 등 무인기기를 이용하면 창구에서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교환 또는 입금할 수 있다.

주화입금기는 카드 또는 통장을 넣고 동전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카드에 그 금액만큼 충전되거나 통장으로 입금되는 자동화기기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개인이나 우수 기관·단체를 선정해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부상품을 수여하고 10원짜리 동전 회수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금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주화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주화수급처간 자율거래의 편의를 위해 본부 및 지역본부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를 개설해 수급처 명단, 소재지, 연락처, 공급·수요 주화종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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