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韓美 국방당국 회의…"北 탄도미사일·무인기, 안정 저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 (사진=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무인기 침투 등의 도발 행위가 한반도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15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린 '통합국방 협의체'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동향, 두 나라 국방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17일 전했다.

양측은 16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사일 발사와 서해 사격훈련, 무인기 침투, 핵실험 위협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공통의 견해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상호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과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이를 사전에 탐지해 교란, 파괴하는 종합적인 능력 개발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아울러 미군과 한국 군의 계속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국 측이 제기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문제가 논의됐지만, 전작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양측 사이에 아무런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유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에서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ysa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