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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유콘시스템, 장시간 공중 체류 가능한 무인항공기 상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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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유콘시스템이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개발한 무인항공기 `티로터`


국내 벤처기업이 장시간 공중에 체류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유콘시스템(공동대표 전용우·송재근)은 필요한 전력을 지상에서 공급받아 장기간 공중에 체류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시스템 ‘티로터’를 개발, 하반기에 상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콘시스템이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개발한 무인항공기 `티로터`

무인항공기 시스템 ‘티로터’는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전의진)의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발돼 사업화에 성공했다.

티로터는 유선으로 지상에서 비행체까지 전기를 공급해 24시간 이상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직 이착륙형 무인항공기다. 공중 체류 시간이 최고 20분에 불과한 종전 쿼트로터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티로터를 활용하면 취약 지역에 고정 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 차량에 탑재해 통신 중계도 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시설물과 취약 지역 감시는 물론이고 해안·철책선 감시, 공공시설물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공군·해군 등 군에서 감시 및 통신 중계용으로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 시범 사업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근 공동대표는 “티로터는 지자체 및 정부 지원사업에 의한 바람직한 신기술 개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상용화시 유사 장비의 수입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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