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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구글, 무인기 제조사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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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세계 오지의 인터넷 접속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미국 태양광 무인기 제조사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타이탄)를 인수했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재난 구호와 환경 피해 규모 평가에 이 무인기를 대기 위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인수 계약 중 금융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타이탄의 무인기는 아직 개발 중이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길게 5년 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탄은 이날 이번 인수를 밝히기 전 자체 웹사이트에 이 무인기를 대기 및 기상 관찰, 재난 대응,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도 올해 초 타이탄과 인수 협상을 벌였지만, 영국 태양광 무인기 제조사 어센타를 인수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모두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목표로 야심찬 사업에 착수했다. 구글은 ‘프로젝트 룬’ 사업으로 성층권에 인터넷 전송용 안테나를 장착한 대형 풍선을 올려보내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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