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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 무인기, 1대당 제작비 2천만~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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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대 발견...총 6000만~1억2000만원 수준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뉴스1

김종성 UAD 체계개발단장이 1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북 추정 무인기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무인기에 탑재된 부품과 카메라 재원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4.4.1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파주와 백령도, 삼척 등에서 발견된 북한 소행 추정 무인항공기의 제작비용은 1대당 2000만원~4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모두 3대 이며, 비슷한 크기와 기능, 제작방식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국방부는 11일 "이번에 발견된 소형무인기의 제작비용은 1대 당 2000~4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무인기가 북한제라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백령도·삼척 무인기의 제작 비용을 합하면 총 6000만원~1억2000만원 정도 가량인 셈이다.

국방부·국가정보원·경찰 등으로 구성된 무인기 합동조사단이 이날 발표한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인기 부품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체코, 스위스 등 6개 나라의 제품이 사용됐다.

합동조사단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협력해 무인기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북한이 보낸 것으로 최종 판명 날 경우 영공침해 및 정전협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정부차원의 대응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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