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관계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미 20여대의 추락한 무인기를 확보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상급기관이 관련 사실을 묵살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 안보 당국이 지난달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추락 이전부터 관련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도 이를 숨기고 있었다는 논리가 성립돼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서해에서 선박을 이용해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락 무인기를 수거했다는 얘기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