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무인기,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

김관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무인 정찰기가 청와대까지 온 것은 완전한 기습 아니냐'는 질의에 "북한은 우리가 갖고 있는 대공 레이더 시스템이 소형 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것을 매우 교묘하게 이용해서 침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인기가 추락하지 않았으면 군은 아직도 몰랐던 것'이라는 지적에는 "그런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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