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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軍, 12일까지 무인기 수색...아직 추가 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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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행 추정 무인기, 위협성 크지 않아"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뉴스1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소행 추정 무인기. (국방부 제공) 2014.4.1/뉴스1 © News1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북한 소행 추정 무인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군당국이 12일까지 수색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7일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전방지역을 비롯해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기 수색에 들어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무인기에 대한 수색은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추가적으로 발견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과 31일, 이달 6일 각 각 파주, 백령도, 삼척 등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추락한 무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은 추가적인 무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최근 발견된 무인기의 위협성과 관련해 국방부는 유해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발견된 소형무인기가 군사적으로 아주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형무인기가 공격기로 활용된다고 해도 2~3㎏ 정도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데 이 정도 폭발력으로는 큰 유해를 끼칠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무기체계에 비해 위협정도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 추정 무인기에 카메라를 장착해 정찰을 해도 인공위성을 통해 공개된 정보보다 더 나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특히 (북한 추정 무인기는) 실시간 전송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작전에 활용하는 것도 제한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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