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추가발견, 강원도 삼척 산 속에서 찾아

무인기 추가발견 (국방부 제공)

무인기 추가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국방부는 6일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 해발 940m 지점에서 소형 무인기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분계선에서 직선거리로 130㎞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 소형무인기는 최근 파주에 추락한 하늘색 계열 삼각형 모양의 무인기와 동일 기종으로 길이 1.22m, 날개폭 1.93m, 중량 15㎏이며 하부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군 당국은 지난 3일 민간인으로부터 지난해 10월 4일께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소형무인기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신고자,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5일부터 해당 지역을 수색정찰한 끝에 추락한 소형무인기를 찾아냈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번에 발견한 소형 무인기는 북한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공용의점, 기술 수준 등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중앙합동정보조사팀에서 수거해 확인할 것"이라며 "이번 소형무인기 주민신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신고정신과 안보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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