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추정 무인항공기 강원 동해안서 뭘 정찰했나?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삼척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는 도대체 무엇을 정찰하려던 것이었을까?

삼척시 야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북한의 정찰 목적을 미뤄 짐작이 가능하다.

삼척에서부터 최전방 철책까지 우리 육군의 대북경계 및 무장공비 침투 저지를 위한 철조망과 각종 군사시설이 있다.

특히 동해에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와 군항기지가 있고 강릉에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있다.

공군 부대 주변으로 레이더 기지와 방공부대도 포진해 있다. 방공부대이 위치는 육상에서 확인하기 쉽지 않지만 공중에서의 정찰은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산업항인 동해항과 강릉 안인 화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산업시설도 모두 동해안 해안을 끼고 위치해 있다.

북한군은 과거에 이러한 군사시설 등을 정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대남간첩을 침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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