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추락 동일 무인기, 강원 삼척서도 추락된 채 발견"

국방부는 오늘(6일) 오전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한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무인기는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기와 동일한 유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0월,만 약초를 캐던 최초 발견자가 최근 뒤늦게 신고를 했고 군 당국이 오늘 오전 해당 지역으로 수색팀을 보내 무인기를 확인했습니다.

발견 당시 무인기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는데, 삼척 호수와 해안가 주변이 촬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고자가 이 사진을 삭제하고, 개인적으로 사진 저장 매체를 사용해 현재는 해당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기 처음 발견된 시점으로 볼 때 북한에서 예상보다 오래 전부터 광범위한 지역에 무인기로 정찰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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