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北 "서울·백령도 자유자재로 비행"…무인기 첫 반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북한이 무인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소행인지는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5일) 전략군 대변인이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최근 우리 군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두고 "더 이상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무인기 사건까지 발생해 남측 체면이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의 소행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청와대와 경복궁 일대를 포함한 서울 도심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고 백령도 상공까지 비행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보유한 무인 타격기가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무인 타격기를 분석한 결과, 작전 반경이 최대 800킬로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유도탄 사령부를 지난 1일 미사일 사령부로 확대 개편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새로운 인터렉티브 뉴스 [SBS 스마트리포트]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