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북한군, 제2의 연평도 불바다 거론하며 복수결의모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북한군이 연평도 부근에서 연평도 불바다를 거론하며 이른바 복수결의모임을 열어 도발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도와 인접한 황해도의 부포 바닷가 양식사업소에서 북한군이 복수결의모임을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군인들은 지난달 서해에서 표류해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송환된 북한 선원들이 우리 해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北 총참모부 대변인(3월 28일) : 우리 군대는 남조선 해군 깡패무리들이 저지른 치 떨리는 만행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 것이다.]

북한 전략군 대변인은 또 현지 언론과의 대화에서 우리 군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론하며 자신들의 로켓 발사와 같은 자위권 행사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더 이상 떠들어 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무인기 사건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소행인지 아닌지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유도탄 사령부를 지난 1일 자로 미사일 사령부로 확대 개편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새로운 인터렉티브 뉴스 [SBS 스마트리포트]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