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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관진 "北무인기 탐지 소홀했던 점 인정…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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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관진 국방장관은 4일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그간 소형무인기를 비롯한 초경량비행체 등의 탐지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현재는 초보적 정찰기능을 수행하는 무인기로 보이지만 향후 제어장치 등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면 얼마든지 자폭기능까지 가능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구글 사진과 유사한 수준이라 아직 안보상에 심각한 위협으로는 평가하지 않지만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김 장관은 무인항공기에 대한 발표시점 논란과 관련해 "대공용의점이 있다 없다는 언급을 한 적은 없다"며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면 대공용의점을 찾기 위해 6개 부처가 합동 조사를 하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있기 때문에 시급히 발표할 필요가 있어서 중간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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