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北무인기, 송수신 장치는 없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에 관한 질문에서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4.4.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한 북한 무인항공기에 송수신 장치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무인항공기가 송수신 장치를 갖추진 않았고, 진행에 도움이 되는 비슷한 장치만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무인항공기 식별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선 "무인기를 북한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극소형이라 식별이 어려웠다"며 "극소형과 저공비행을 식별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비 태세를 신속하게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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