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북한 소행 추정"

[김성호 기자] 청와대는 2일 백령도 등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관련해 북한측에 대공용의점을 두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까지 포함해 집중 포사격으로 도발했고, 같 은날 무인항공기가 백령도에 추락해 관계 당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 쪽에 알아본 결과 중간 조사결과는 받았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청와대 등은) 북한이 아닌 다른 출처의 항공기, 소형 무인항공기라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관련 기관, 국방·합참본부·수방사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해 대비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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