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국방·외교·통일장관과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2 차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과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항공기 두 대 중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의 경우 군의 지상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아 군의 방공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됐다는 관측이다.
또한 무인항공기가 주요 시설에 대한 정찰 목적외에도 다양한 무기 탑재후 공중폭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테러 및 공격 방지 대책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체를 포착하기 위한 저고도탐지레이더를 국외에서 긴급히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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