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NBC "백령도 추락 국적불명 무인기의 정체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백령도 추락 무인기'

미국 NBC방송이 백령도에 추락한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북한의 구형 무인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1일 보도했다.

NBC방송은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는 높은 군사기술 수준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 전했다.

민간 정보업체 올소스어낼러시스의 조지프 버뮤데스 대표 는 "북한의 무인기는 시리아 등에 판매되는 서방국가의 구형 기술이 기반"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 무인기의 일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 무인기의 기체를 변경하고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카메라가 달린 모형비행기 수준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폴 슐트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너무 작아서 북한 이외의 지역에서 날아왔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종은 '골동품'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1990년 공군박물관에 기증됐다"며 "서구에서 파악한 바로는 북한의 이런 무인기에는 무기를 장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NBC방송은 "만일 무인기가 북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북한의 군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북한에서 온 거야?"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골동품 수준이구나"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enter@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