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계태세 평시상태로 전환

서해 NLL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3월 31일 서해 NLL(북방한계선) 지역인 백령도에서 국적 불명의 무인항공기 1대가 추락했다. 군 당국과 정보기관은 이를 수거,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는 지난 3월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져 군 당국과 정보기관은 대공 용의점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다. (YTN 캡쳐) 2014.4.1/뉴스1 © News1

3월 31일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에 따라 경계태세를 격상했던 우리 군이 평시상태의 경계태세로 전환했다.

군 관계자는 1일 "서해 NLL(북방한계선)에서의 북한군 훈련은 종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 군의 경계태세도 평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해 NLL에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북한은 3월 31일 해상사격훈련에서 해안포와 방사포 500여발을 발사했고, 이 때 100여발의 탄이 우리 측 해역에 낙하해 우리 군이 30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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