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美 미래형 무인기 개발 본격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이 미래형 무인기(UAV)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오는 11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무인기 개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무인기 사업을 위해 1500만 달러의 예산까지 배정했다. 미래의 전쟁 환경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실전에 배치한 지 25년이 되는 무인기 운용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한다. 하지만 미래의 다양한 전쟁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여긴다.

그동안 미국 안팎에서는 무인기의 성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무인기는 일반기보다 낮은 고도에서 비행, 쉽게 포착돼 격추될 가능성이 크고 체공 시간도 짧다. 유지비도 비싸다. RQ-4B 글로벌 호크기종의 경우 연간 유지비가 약 3000억 원이다. 표적을 잘못 식별해 발생하는 오폭도 비판을 받아왔다.국방부는 적 레이더망에 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 등을 채택, 무인기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미 기자 seonmi@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