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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속보] 백령도에 추락 무인항공기 사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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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한의 사격이 끝난 직후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 사진을 YTN이 입수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무인항공기를 수거해 대공용의점이 없는지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YTN이 추락한 무인항공기 모습 사진을 입수했는데,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어제 백령도의 한 교회근처에 있는 민간주택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군과 정보당국 등이 추락한 항공기를 수거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진 함께 보시죠.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외관이 하늘과 비슷한 색깔로 덮여 있다는 점입니다.

하늘색 바탕에 흰 구름도 그려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쪽 날개가 파손돼있지만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이 됐는데요.

일부 부숴진 항공기 앞부분 안쪽으로 복잡한 회로 같은 것이 눈에 띕니다.

길이는 1~2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무인항공기가 발견된 건 어제 오후 4시쯤입니다.

북한군의 마지막 사격훈련이 막 끝난 뒤였습니다.

길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현재 군과 정보기관이 합동으로 대공용의점 등은 없는지, 비행체의 정확한 용도는 무엇인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경기도 파주에서 무인항공기 1대가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무인항공기도 크기나 형태 면에서 아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최근 자주 발견되면서 그 경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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