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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U리그)전주기전대, 우석대 3-2로 꺾고 쾌조의 3연승 질주...7권역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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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국제뉴스

전주기전대 선수단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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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전주기전대학교축구부(감독 우경복)가 3연승으로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전주기전대는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전주기전대는 앞선 열린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청운대를 2-1로 꺾고 이어진 2라운드 군장대를 상대로 은민수가 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고른 득점포들의 화끈한 화력을 선보이며 8-0 대승을 이끌며 쾌조의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기전대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문서현(GK)-임운혁-이태성-김태인-신동호-손승민-홍은후-배근우-은민수-김담현-손민범(C)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우석대는 4-2-4 전술로 맞섰다. 조도현(GK)-박지용(C)-안정우-서동하-진혁진-김재중-양희성-정동우-안병철-김도형-정지환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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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선발라인업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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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김태인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 전반 8분 헤더 선취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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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세트피스에서 장군멍군으로 한 골씩을 나눠 가졌다. 먼저 전주기전대가 전반 7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인이 헤더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에 우석대도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은민수가 재치있는 머리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주기전대가 다시 추가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직전 라운드에서 팀 첫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끈 은민수가 전반 19분 기습적인 중거리 터닝 슈팅으로 골대 상단 우측 구석을 꿰뚫었다. 이 골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4골로 리그 득점 랭킹 단독 1위에 올랐다.

다시 리드를 가져온 전주기전대는 매서운 우석대의 반격에 고전했다. 전반 35분 침투 패스를 받은 서동하의 감각적인 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우석대 공격은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문서현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을 발했다. 37분에도 정동우도 문전 페널티 중앙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슈팅과 41분 스로인 이후 안병철의 일대일 슛도 문서현 골키퍼가 막아내며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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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홍은후가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서 상대 이민성과 진혁진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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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이유석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서 상대 박지용과 치열한 볼다툼을 벌리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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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란히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우석대가 먼저 공세에 나섰다. 후반 3분 안병철의 전진 패스를 안정우가 한 박자 빠른 슛을 가져갔으나 골대 위로 향했다, 1분 뒤 전주기전대도 빠르게 반격에 나서 김담현이 저돌적인 드리블 후 날린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치열한 중원 싸움에 우석대가 먼저 변화를 줬다. 정동우 대신에 박영웅을 투입시켰다.

이에 후반 20분 전주기전대도 교체카드를 꺼내 들며 맞대응했다. 이유석과 장지호를 출전 시켜 공수 보강했다.

이후 전주기전대가 점차 볼 점유율을 높이며 우석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22분 역습 과정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지호의 헤더가 다시 골대를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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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손민범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 후반 24분에 팀 세번째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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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이태성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서 상대 안병철를 상대로 철통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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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는 계속해서 압박한 끝에 마침내 격차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24분 후반 교체 투입된 이유석이 측면을 허문 후 낮게 중앙으로 올렸다. 이에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민범이 조현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석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다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안정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주기전대는 다시 추격골을 내주며 더 기세가 오른 우석대를 상대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로 4분의 추가시간까지 잘 막아내며 기분 좋은 승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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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우경복 감독이 3일 우석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석대와 3라운드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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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전주기전대 우경복 감독은 "힘든 과정에서도 잘 견뎌 승리를 거둔 것에는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연승 거두는 등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이에 대해 우경복 감독은 "사실 3연승을 거둔 것은 상대적으로 우리 팀보다는 기량면에서나, 전력면에서도 다소 약한 팀들이라 운이 좋아 이룬 결과물이라 큰 의미를 주고 싶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6명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공백이 있는 관계로 지금 15명의 얕은 스쿼드 이다 보니 정상적인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이 크다"면서도 "그럼에도 우석대와 경기를 앞두고 앞선 열린 두 경기의 영상 토대로 선수들과 충분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3일의 수비 부분이나, 2일의 공격적인 부분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많은 준비를 했는데, 솔직히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준비한 100분의 1도 보여주지 못한 너무 실망스러운 내용"이라 평가하면서 "그나마 (문서현) 골키퍼가 너무 잘해주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오도 전했다, 우경복 감독은 "재활 중인 선수들이 하루라도 복귀해주면 좀 더 리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남은 리그 경기에도 잘 준비해서 전주기전대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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