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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4월 19일 학술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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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인간: 중세 후기 유럽의 식자들



한겨레





중세 교육제도를 평생 연구한 프랑스의 중세학자 자크 베르제의 저서. 르고프의 ‘지식인’이 학교의 인간이라면, 베르제의 ‘식자’는 학교 바깥에서 배움을 활용하는 하급관리, 공증인, 외과술사 등 ‘매개적 지식인들’. 그들 없이 지식이 전파될 수 없었다.





문성욱 옮김 l 읻다 l 1만8800원.









♦솔 크립키



한겨레



미국의 철학자이자 논리학자인 솔 크립키(1940~2022)의 사상에 대한 안내서. 미시물리 세계의 ‘중첩’과 ‘얽힘’ 같은 개념들이 회자되는 지금 시대에 크립키 철학의 함의는 중대하다. “철학의 미래가 어떻게 열릴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그 답을 선사할 것.”





정대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지음 l 커뮤니케이션북스 l 1만2000원.









♦이타적 개인주의자



한겨레





사회학자 정수복의 개인주의론. 온전한 자기 자신을 발명하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개인주의 선언. 올바른 의미의 개인주의는 타인을 존중하며 차별과 배제를 거부하고 상호존중으로 나아간다. 개인주의는 공동체주의와 대립하지 않으며 타자와 더불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자 한다.





파람북 l 1만6800원.









♦조선적이란 무엇인가: 트랜스내셔널의 관점에서



한겨레





‘조선적’이란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조선인의 차별을 유지하기 위해 패전 후 일본이 강요한 법적 지위. 이 책은 ‘조선적’이 왜 ‘북조선’ 국적이라고 여겨져 왔는지 그 배경에 있는 정치와 역사를 묻는다.





이리카 엮고 지음, 김웅기 옮기고 지음 l 소명출판 l 2만1000원.









♦불교와 이슬람, 실크로드에서 만나다



한겨레





2001년 탈레반이 폭파한 바미안 석불은 무슬림 국가에서 1000년 넘도록 유지돼 왔던 유물이다. 이 책은 불교와 이슬람은 완전히 별개의 현상이라고 막연하게 단정하는 우리의 상식을 깨고 두 전통의 만남과 이해의 역사를 파고든다.





요한 엘버스커그 지음, 김인성 옮김 l 한울 l 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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