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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신소재 공 들이는 현대차…‘탄소섬유’ 1위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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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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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들어갈 신소재 확보 및 개발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된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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