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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1분기 서울 빌라 평균 월세 72.8만원···전세사기 우려에 1년만에 4.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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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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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1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상승한 수준이다.

다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지난해 1분기 69만5000원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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