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석·박사, 출연연 전문기술 연수 노려라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이공계전문기술연수 사업 석박사 연수생 290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파이낸스센터 현판/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석·박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국공립연구소에서 산업 관련 R&D(연구·개발) 과제를 9개월 간 수행하며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국가 연구장비 활용능력 역량을 키우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미취업자다.

참여한 연수생들은 전공과 경력에 적합한 우수기업 정보 등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 받고 연수기간 동안 석사 월 250만 원, 박사 월 350만 원의 연수수당도 지급 받게 된다. 올해는 석·박사 연수생 290명(석사 250명, 박사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연수과정이 청년 연구자들에게 연구단절 위기에서 벗어나 산업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고, 석박사 연구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도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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