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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탈레반 "아프간서 미군 수송기 격추"…탑승자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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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아프가니스탄 국영 항공사 보인 여객기 외신 보도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군 병력을 수송하던 비행기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고위 장교를 포함해 비행기 탑승자 모두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중부 지역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당초 추락기가 아프가니스탄 국영 항공사인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아프간항공 측은 "오늘 모든 비행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다. 추락한 여객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AP통신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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