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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화정밀기계 해외 전시회에서 우수성 뽐내…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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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화정밀기계는 12∼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로덕트로니카(Productronica) 독일’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독일 뮌헨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생산 설비 박람회로, 전 세계 11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고속 칩마운터 장비인 ‘HM520’ 신제품 라인업을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정밀기계는 ‘HM520’의 별도 존을 구성해 칩마운터와 검사기 장비 사이에 M2M(Machine to Machine) 정보를 연동하고 생산 공정의 장착 정도(부품을 정확히 장착할 위치에 실장하는 정도)를 자동 보정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신규 개발한 통합 유지 보수 시스템 ‘T-MM’과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T-PNP’, 그리고 여러 라인의 장비들을 모바일이나 태블릿 PC로 원격 접속하여 통제하는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소프트웨어도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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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어펠덴-발도르프에 ‘유럽 통합 기술센터’를 열고, 유럽 내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현지 고객을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그룹 내 전자 및 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하며 크게 칩마운터 사업을 주축으로 협동로봇, CNC 공작기계 사업 등을 경영하고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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