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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게임 기업 '그라비티' 1∼3분기 영업이익 13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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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여 중인 온라인·모바일 게임기업 그라비티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했다.

그라비티는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93억원,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6.7%, 영업이익은 13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기준 매출은 77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5%, 44.4% 늘어났다. 전체 수익 중 비중이 가장 큰 모바일 부문 수익은 83.4%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동남아시아, 일본, 북·남미, 오세아니아에서 서비스하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과 한국에서 지난 9월 출시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수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한국에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시즌2 버전인 ‘라그나로크M: 시즌 2 빛과 그림자’를 선보였으며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출시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8위, 무료 다운로드 인기 순의 26위에 올랐다.

그라비티의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유럽 일부 지역과 러시아 지역에 런칭한 데 이어 지난 8일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태국 지역에 출시해 양대 마켓 무료 다운로드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순위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내년 상반기 한국 출시 예정이다. 13일에는 ‘라그나로크 클릭 H5’를 글로벌 런칭해 본격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라비티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게임 개발 및 런칭에 매진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도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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