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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인천경제청, 佛 바이오 지원 기관과 협약 체결…기업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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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바이오 분야 강국인 프랑스의 바이오 클러스터 지원 기관 ‘메디센’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견 및 벤처 바이오텍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선일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올리비에 폰테인 메디센 본부장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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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올리비에 폰테인(Olivier Fontaine) 메디센(Medicen) 본부장 등이 참석해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사노피 등 대기업을 포함한 450여 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경제청은 유럽 바이오 및 의료 분야의 중견 또는 벤처 바이오텍 기업들을 유치할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독일과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정밀의약, 바이오 제약 분야 기업의 대표들도 참석했다. 바이오비스타와 이비디, 시리온, 테라피셀렉트, 온코디자인, 시누스 셀 익스펜션, 엔디에이그룹, 넥스트셀 파마 등이다. 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이미 입주해 있는 보로노이와 SCM 생명과학 등 총 6개사 대표도 자리를 찾았다.

메디센과 인천경제청, 한국 진출을 모색 중인 유럽 바이오텍 기업들은 오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를 방문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세미나, 한국바이오협회, 인천 이길녀 암·당뇨연구원 등을 방문하는 ‘한국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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