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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경화 "카자흐스탄, 자발적 핵포기 결단으로 국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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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외교장관 회담, 서울서 개최

연합뉴스

한-카자흐스탄 외교장관 회담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회담 및 만찬 협의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카자흐스탄이 자발적 핵포기 결단으로 눈부신 국가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비핵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탐쿨로프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속해서 지지할 것을 확인하면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 공유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양측 외교장관들은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고위인사 교류, 교역 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에서 경제통상분야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7월 기준 양국간 교역액이 24억 달러에 이르러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을 환영했다.

이들은 교역·투자 및 에너지·자원·기반시설 등 양국간 기존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 분야와 아랄해 복구 등 환경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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