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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액 수급자 늘지만 공무원연금 비하면 턱없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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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 납입액이 많고 기간이 긴 공무원연금에 비하면 수령금액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월 2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탄생한 것은 지난해 1월.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0년 만입니다.

이후 국민연금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작년 연말에는 10명으로 늘었고 올해 4월에는 35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는 34명, 여자는 1명입니다.

월 200만 원은 50대 이상이 예상하는 노후 최소생활비를 넘는 수준이어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월 2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늘고는 있지만, 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 등에 비해서는 수령액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 459만 명 가운데 월 100만 원 미만 수급자가 전체의 9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아직 월 3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가입자는 없습니다.

이에 비해 공무원연금의 경우 수급자 49만5천 명 가운데 월 100만 원 미만 수급자는 7.1%에 불과했습니다.

또 월 3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전체의 25% 가까운 12만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공무원연금의 납입 보험료가 많고 직업의 안정성으로 오랜 기간 가입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매달 근로자와 사용자가 반반씩 부담해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지만, 공무원연금은 같은 조건으로 소득의 17%의 보험료를 냅니다.

평균 가입 기간도 공무원연금은 27년이지만, 17년인 국민연금에 비해 10년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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