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오는 23일 개막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Korea Fintech Week 2019)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예비창업자에게 기회를 제공,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사전등록자 2500여 명을 포함해 총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개막식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인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부스 방문, 시연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샌드박스 제도 등 핀테크 주제별 세미나를 개최해 각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정책에 반영할 만한 내용 등을 함께 토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할 주제는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 샌드박스 글로벌 코리아, 핀테크와 4차산업 혁명, 인슈어테크,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이다. 특히, 보험·자본시장 등 핀테크 활성화가 필요한 분야에서의 규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세미나, 해외 진출 비즈니스 상담회 등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규모 확대(scale-up) 기회를 마련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국내외 투자기관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이 기업 및 혁신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별 IR 행사와 상담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채용설명회 및 멘토링, 시니어·어린이·청장년층 금융교육 등 핀테크에 대한 체험과 공유를 통해 핀테크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행사장 내 총 52개의 부스를 설치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며, 아이디어 공모전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분야 업무 및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핀테크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 행사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