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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교사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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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1심 선고가 오늘(23일)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결심 공판에서 A 씨가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과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부모들에게 죄를 짓고 교육 분야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을 져버렸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동안 쌍둥이 딸들에게 노력 없는 성과의 무가치함을 강조해 왔다며, 태풍에 꺾인 꽃과 같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쌍둥이 딸들에게 5차례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문제와 답안을 알려줘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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