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은행 / 신한은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도입한 곳이다. 인터넷뱅킹, 생체인증 기반 비대면 실명 확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무인단말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른 금융사들보다 한발 앞서 도입했다. 한국 금융의 혁신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체인증 기반 비대면 실명 확인이란 지문, 홍채, 망막, 정맥, 손금, 얼굴 등 신체 일부 고유 정보를 파악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새로운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 디지털 환경을 적용한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브랜드 경영'을 도입하며 금융의 브랜드를 선도해 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브랜드 경영이란 한 기업이 자신의 고유한 상표 또는 그에 갈음하는 표식·의미에 대한 내용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펼치는 활동을 뜻한다.

최근 리딩뱅크 경쟁의 화두가 '디지털 역량 강화'라는 것을 고려하면 신한은행이 다른 은행과 대비해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6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한 '신한 SOL(쏠)'은 작년 2월 출시돼 10개월 만인 작년 말 가입자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에 진행했던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홍보하기 위한 '내가쏠(SOL)게' 디지털 캠페인은 작년 9월 페이스북이 선정한 '디지털 캠페인 글로벌 성공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현지 모델로 기용하고 '신한뱅크 베트남 쏠' 출시에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신한 쏠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정기예금'을 출시했다. KBO리그 스폰서 네임에 적용된 신한마이카대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한마이카대출은 신한은행이 내놓은 자동차대출 상품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 한예경 기자 / 이상덕 기자 / 문지웅 기자 / 용환진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