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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에 지식산업센터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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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관리지역 김포에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

세계파이낸스

김포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최근 몇 년 새 가장 뜨거운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기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입주자, 벤처기업,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감면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역의 제조업체가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주 시 4년간 법인세 100%가 면제되고, 이후 2년간 추가로 50%를 감면해준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택과 달리 정부의 대출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분양가 70~80% 정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도 덜한 편이다. 때문에 임대목적으로 분양받으려는 개인 투자자들도 부쩍 늘었다. 지식산업센터는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오피스텔과 달리 한 번 입주하면 보통 5~10년씩 장기 임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매 제한도 없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매매가격이 상승 중인 서울권 지식산업센터를 벗어나 수도권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주하려는 기업체의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법인세 면제라는 큰 혜택과 더불어 물류 및 인건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사용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역세권 입지에 직주근접성이 높은 곳이 분양 1순위로 꼽힌다. 교통이 편리해야 직원들의 출퇴근이 쉬워 이전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성장관리지역으로는 김포시를 꼽을 수 있다. 2018년 12월 기준, 김포시 주민등록인구는 42만3170명으로 전년 대비 3만1078명이 늘어나 226개 기초 지방정부 중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남북한 한강하구 공동조사를 기점으로 김포시는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추가 혜택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분양 중이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디원시티는 내년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약 350m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구래역 복합환승센터와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를 이용하는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며 이달에 김포~파주 구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디원시티의 강점은 업무와 쇼핑, 주거, 문화 인프라까지 한곳에 집약했다는 것이다.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대기업 사옥을 연상시키는 층고 12m의 로비와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쾌적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도록 만들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여유로운 휴게 공간이 되는 동시에 상가 임차인에게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돼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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