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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완도군의회, 518망언 규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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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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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완도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주최한 518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관련 국회 공청회에서 공동 주최자인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광주 폭동, 전두환은 영웅”이라 발언했고, 김순례 의원은 518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표현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518 문제만큼은 우파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운동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세계사적인 유산으로서, 전두환 군부 독재정권에 의해 사상자가 3,700여 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이다.

완도군의회는 13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표현과 해석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왜곡된 발언을 한 것은 왜곡의 차원을 넘어 역사를 부정하고 날조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행위이며, 또한 반헌법적인 반인권적 모독 행위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첫째, 자유한국당은 해당 국회의원을 제명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 “둘째, 자유한국당은 오월 영령과 대국민에게 석고대죄하라.”, “셋째, 국회는 518민주화 운동을 왜곡폄하하는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라는 요구문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완도군 의회의 이번 성명 발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의미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폄하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세력의 만행을 규탄하는 성명서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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