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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경찰, '강릉 펜션사고' 수사본부 구성…원인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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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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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려 진상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어린 학생들이 관련된 일이고 진상을 최대한 빨리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경찰이 사건사고 대응에서 구성하는 조직 중 최대 규모입니다.

71명 규모로 꾸려진 수사본부는 이의신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해 강원청 광역수사대, 강릉경찰서 강력팀 등과 법률 전문가 등도 투입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발생 원인뿐 아니라 건물 관리 등 책임소재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낮 1시 10분쯤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던 점을 염두에 두고 일산화탄소 중독 등 원인을 확인하고자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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