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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남자 침입…강제로 입맞추고 얼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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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복도를 지나가던 한 여학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반항하자 얼굴에 폭력을 가한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학생 A씨(2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복도에서 만난 여대생에게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1시 49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복도에서 만난 여대생 B씨에게 다가가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유치장에 입감조치 했다.

경찰은 학교 측에 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하도록 요청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에선 2013년에도 대학생 이 모(당시 25)씨가 새벽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때리고 성폭행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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