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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신간안내]'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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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저자가 고대사연구가로 변신해 발표한 연구보고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원동력으로 한민족 DNA에 주목한다. 몽골 고원, 중앙아시아, 유럽 대평원 등을 쉰 차례 답사하는 등 다양한 탐사와 연구로 그 실체에 다가간다. 사진, 지도 등 시각 자료 약 300장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고조선이나 단군에 대한 역사를 신화라는 관점에서 인식한 사학계의 갇힌 시각에서 벗어나 한민족의 정체성에 보다 열린 시각을 제공한다. 한편으로는 국가기관 종사사와 기업인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다 자신감 있게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도록 한다. "광활한 유라시아 동서 스텝 지역에서 오랜 기간 삶을 영위했던 기마유목민의 면면한 DNA가 오늘날 한국인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필요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김석동/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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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금융 융복합시대=건설금융, 부동산금융, 인프라금융 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른바 프로젝트금융 시대다. 이제 건설업은 금융 레버리지 없이 독립적 산업으로 영위되기 어렵다. 저성장에 처한 금융업도 건설과 부동산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존립이 어려워진다. 건설과 금융업이 융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언론사에서 금융부장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건설금융 융복합시대를 맞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이 감지된다"면서 "금융과 건설산업 종사자에게 기회 요인"라고 진단한다. 정부 정책은 아직 걸음마 단계. 그는 "건설업과 금융산업이 기본 출발선에서 함께 융합하고 창의성을 결합하면 그 자체로 하나의 내수산업이자 고부가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원정호/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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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을 부른다=저자가 소년원 출원 청소년들과 함께 아프리카 잔지바르 에이즈어린이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한 시집.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소중한 행복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도움만 받으면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에서도 금전적 지원보다 일자리를 제공하며 '쓸모 있다'는 느낌을 주는 편이 낫다고 한다. 이들이 인류애를 배우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은 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서로를 모르고 살았지만 / 운명이 이끈 순간에 만나 / 엄마와 아들이 되었습니다 / 사랑을 주려고 내민 손에 / 그가 사랑을 담아주었습니다 / 사랑이 사랑을 부른다는 것을 /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유진/매직하우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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