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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강덕 포항시장, 침체된 경기회복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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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건의하고 있다./제공=포항시



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확 끌어올리기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지난 19일 내년도 예산심의에 한창인 국회 본관 식당, 복도, 국회 예결특위 위원실을 찾아 건의사업이 하나도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정부가 역대 최대 예산인 슈퍼 예산 470조5000억원을 예산안으로 내놓았지만 정부의 SOC사업 축소, 사람중심의 예산편성 방침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많이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주머니 사정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해 침체된 포항의 지역경제를 확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이날 이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지진 이후 포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안상수 예결특위 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상임위에서 반영된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 예산심의 상황 등을 듣고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힘을 모으기로 하고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 △국가 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포항 종합운동장 복합경기장 건립사업 △형산강 오염 퇴적토(시범) 정화사업 등의 주요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고속도로 조기 개설로 북방경제 협력의 활성화와 핵심 역할을 할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과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된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중심항인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지진 피해지역인 포항에 새로운 안전도시 건설과 피해주민의 심리적 안전 제공을 위해 ‘국가 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과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국회 예산심사가 시작되자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비확보 상황을 분석, 모니터링하고 국·본부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이 국회를 수시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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